▶ ■ 인터뷰
▶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박영섭 회장
조지아텍서 KAPA 공동행사
22일 강연회·영화 상영도
“실질적인 상의가 되기 위해선 1.5∼2세들이 나서야 합니다.”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16대 박영섭(사진) 회장은 10일 본지와 단독인터뷰를 갖고 “한인 업체들이 주류사회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의는 1.5∼2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오는 22일 오후7시 조지아텍에서 1.5∼2세 전문인그룹인 KAPA(회장 수잔 심)와 공동으로 대북 관계 강연회를 갖고 한국영화‘JSA(공동경비구역)’도 상영할 예정이다.
또 4월말∼5월초에는 경제단체 및 상공인 친선낚시대회를 열기로 했다. 박회장은 “2세 사업가들을 포함해 각 협회에서 25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불경기 아래서 협회들간 정보를 교환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또 “오는 11월로 예정된 상공인의 밤에는 1.5∼2세들의 참여를 위해 인기가수를 초청하는 등 1세들과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회장은 오는 7월 예비 상공인을 위한 창업스쿨와 투자·법률·컴퓨터 등 상공인을 위한 전문세미나를 마련,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또 9월에는 정부 조달시장 설명회를 열고 조만간 영문·한글판 웹사이트를 개설해 2세 참여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회장은 소수계 스몰비즈니스에 대한 주정부 혜택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박회장은 “주정부 사업의 20%가 소수계에 할당되어 있고 이중 흑인 등이 10%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한인들이 정보에 어두워 참여율이 미미하다”며 “앞으로 이런 점을 개선해 한인들이 주정부 사업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상의는 지난해 한인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이익단체로 거듭나려는 노력의 흔적이 엿보여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인 상공인의 75%가 건강보험이 없는 현실을 감안, 단체 건강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박회장은 “오는 6월까지는 보험 가입을 마무리 지을 작정”이라고 밝혔다. /김상국 기자
koreatime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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