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지역 한인사찰들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불기 2547년 부처님 오신날(8일)을 앞두고 북가주지역 한인사찰에서는 4일 일제히 봉축법회를 열고 부처의 자비광명이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샌프란시스코 여래사는 이날 오전11시부터 평소보다 많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회를 열었다. 연등이 법당 천정에 가득 걸려 있는 가운데 열린 봉축법회에서 수원주지스님은 법어에서“부처는 고통속에 헤메는 중생들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빛으로 오셨다"면서 “부처의 자비광명 등불로 사바세계를 밝히자"고 말했다.
수원스님은 빛으로 오신 부처의 가르침을 본받아 나 자신만 생각지 않고 이웃에게 베프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삶도 강조했다. 신진휴 신도회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봉축법회에서는 심신의 때를 지우기 위해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과 여래사 합창단의 찬불가, 김수덕,김은수씨의 봉축사, 이종명씨의 발원문 낭독도 있었다.
또 이날 샌프란시스코 불광사를 비롯 무위정사, 산호세 정원사, 대승사, 새크라멘토 고불사, 카멜 삼보사등 여러 사찰에서도 봉축법회를 가졌다. 카멜 삼보사는 주변 미국인 초청 연등만들기 대회와 고미숙씨의 승무와 민요, 청문원 청년들의 사물놀이등 다양한 봉축행사를 열었다. 부처님 오신날인 8일 샌프란시스코 불광사등 일부사찰에서는 연등점화식도 갖는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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