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에 82-87… 조지 발목부상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7전4선승제 플레이오프 시리즈 1차전에서 치명타를 입었다. 82대87로 석패한 경기에서 데븐 조지까지 발목부상으로 잃어 일찌감치 위기에 몰렸다.
서부 컨퍼런스 5번시드인 레이커스는 5일 탑시드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조지가 발목부상으로 실려 나간데다 경기종료 3분전 센터 샤킬 오닐(24점·21리바운드)이 커리어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6반칙으로 퇴장, 분루를 삼켰다. 조지는 X-레이를 찍어본 결과 발목이 부러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당분간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종 추격전을 벌여야 했던 레이커스는 막판 코비 브라이언트(경기최다 37득점)가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경기종료 1분8초전 82대85로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전 세리머니에서 정규시즌 MVP트로피를 받은 스퍼스의 간판스타 팀 덩컨은 이날 28득점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유럽출신 마누 지노벨리가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리는 수훈을 세우며 15점을 거들었다.
2차전은 7일 샌안토니오에서 벌어진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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