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최초로 한인이 운영하는 현대식 사우나 ‘아쿠아 데이 스파’가 최근 개업,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콘보이 스트릿 한미은행 몰에 위치한 아쿠아 데이 스파는 5,400평방피트 규모로 남·여 각각 89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으며 천기토 드라이사우나, 아로마 스팀사우나, 온탕, 냉탕 등 최신 시설에 지압실, 휴게실, 라커룸 등 아늑한 부대공간을 갖추고 있다.

모든 설비가 웬만한 고급 호텔 사우나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쿠아 데이 스파는 입장료(20달러)만으로 칫솔, 면도기, 가운, 타월 등은 물론 과일, 녹차, 신문, TV 시청 등 부가 서비스를 무료로 일괄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이 원하면 때밀이, 아로마 오일마사지, 지압, 경락마사지 등 선택·맞춤 서비스(비용 별도)도 받을 수 있는데 지압과 경락마사지는 정통교육을 받은 전문가 4명을 스카웃, 숙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제를 도입하고 있는 아쿠아 데이 스파는 연회비로 개인 1,000달러(부부 1,800달러), 법인 1,200달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 고객이 오전 8~11시에 입장할 경우 50% 할인(10달러)해 주는 경로우대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이두환(42·미국명 데이빗 리) 사장은 “앞으로 한인뿐만 아니라 주류사회 등 모든 시민이 즐겨 찾는 휴식·여가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소: 4637 Convoy St. SD ▲전화: (858)279-8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