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바닥을 쳤던 모기지 금리가 경기상승과 더불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최근 들어 다시 주춤하자 이 같은 시기를 이용, 주택 구입이나 재융자를 서두르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22일 현재 모기지 금리(시카고 트리뷴지 기준으로 실제 소매이자율과는 차이가 있음)는 30년 고정이자율이 5.788%를 기록했으며 15년 고정의 경우 5.132%를 기록, 지난 두 달간의 상승세가 한 풀 꺽였음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수페리어 모기지의 김광석 대표는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모기지 금리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10년 장기 채권시장의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이자율이 상승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실업률이 높아지는 등 경제 지표가 불안해지면서 이자율이 다시 주춤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자율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에 따르면 이처럼 모기지 금리가 주춤하자 일부 주택 구입을 미뤘던 한인들은 낮은 이자율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주택구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김 대표는 “지난 기간 동안 모기지 금리는 사상 최대수준을 유지했으나 앞으로는 이 같은 낮은 이자율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주택을 장만하려고 생각했던 한인들에게는 아직도 이자율은 장점이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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