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싱톤중앙장로교회를 26년간 담임했던 이원상 목사(사진)가 목회 강단에서 내려 온다.
이 목사는 27일(토) 오후 6시 열리는 은퇴 예배와 28일(일) 주일 예배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목회 사역을 종결한다.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1977년 청빙을 받아 그해 12월 와싱턴중앙장로교회에 부임한 이 목사는 17 가정이 모이던 작은 교회를 2,200여 가정이 출석하는 대형교회로 성장시켜 워싱턴지역은 물론 미주내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사역을해온 목회자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목사는 앞으로 시드선교회(Seed Int ernational) 대표로서 46 가정의 소속 선교사 가정을 섬기고 제 3세계 교회 지도자들을 훈련하는 ‘에스라 선교연구원’을 돕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퇴임 후 더 바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현재 워싱턴청소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1937년 만주 길림성 산성진에서 이성봉 장로의 다섯 남매중 막내로 태어난 이 목사는 계명대와 경북대 대학원에서 철학으로 학위를 받았으며 68년 댈러스 신학교로 유학길에 올랐다. 이영자 사모와는 66년 결혼, 버지니아의 미국교회에서 목회자의 길을 걷는 아들 요셉과 스탠포드대를 나와 뉴욕서 공부중인 딸 유니스가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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