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원인중 43% 차지
항공사 내부 문제 2위
비행기가 제 시간에 도착 못 하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심술을 부리는 날씨? 아니다. 연방항공국(FAA)의 항공 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을 못 하는 탓이다.
21일 연방 교통부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렁에 빠진 FAA의 관제 시스템과 부족한 공항 출입구 등이 합쳐져 도착이 지연되고 있다. 이런 하드웨어의 미비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비행 지연의 43%를 낳았다.
항공기 수리부터 수화물 처리까지 항공사 내부 문제로 인한 비행기 연착도 원인의 25%를 차지했다.
교통부는 예정시간보다 14분 이상 늦게 도착하는 것으로 연착을 정의하고 있다. 공항 안전 검사 때문에 이 기준에 따른 연착이 생긴 비율은 거의 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하드웨어 미비로 인해 발생한 지연의 피해는 고스란히 여행객들이 지게 된다. 비행기 지연으로 인해 하룻밤을 호텔에서 묵을 경우 항공사는 자체 과실임이 명백해야만 숙식비를 책임진다. 따라서 관제 시스템 미비로 비행기가 제 때 뜨지 못하면 소비자만 금전 손실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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