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험국장, 보험사측에 요청
주지사와 달라 수용여부 불투명
존 개러맨디 주 보험국장은보험회사들이 올해 종업원 상해보험료를 21% 인하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그러나 상해보험료 폭등 때문에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업주들이 이러한 혜택을 입을 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개러맨디 보험국장의 상해보험료 인하요청은 최근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내놓은 종업원 상해보험 개혁안에 근거한 것이지만 현재로선 보험회사, 업주, 주지사 등도 현재는 받아들이기에 회의스러운 분위기다.
주지사 사무실은 개러맨디 국장이 내놓은 종업원 상해보험료 20.9% 인하안과 이달초 종업원 상해보험 책정국이 내놓은 17.8% 인하안에 대해서도 이렇다할 응답을 피하고 있다. 지난 4월19일 주지사가 서명한 종업원 상해보험 개혁안이 실행되면 30%까지 보험료가 낮아질 것으로 예견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상해보험료가 낮아질 지에 대해 불확실하다. 우드랜드힐스 소재 제니스 내셔널 보험사는 가주보험국에 고작 10% 보험료 인하안을 내놓았다. 개러맨디 국장안과 종업원 상해보험 책정국 안에 비해서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개러맨디 국장은 지난 수년동안 상해보험사들이 200%까지 보험료를 인상했기 때문에 보험료를 인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폭등하는 종업원 상해보험 때문에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업체들이 이번에 혜택을 반드시 받아야한다는 입장이다.
노동계, 업주측은 종업원 상해보험 보완에 대해서 주지사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주지사 사무실은 종업원 상해보험료 인하에 대해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약속했던 보험료 인하를 지키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인봉제업계도 인건비의 7-11%에 달하는 종업원 상해보험료 부담을 이기지 못해 문을 닫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어 보험료 인상폭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박흥률 기자>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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