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특급마무리’ 에릭 가니에(28)가 2년 가까이 이어왔던 메이저리그 연속경기 세이브 신기록 행진을 중단했다.
가니에는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으나 1이닝 동안 3안타로 2실점하며 세이브 기회를 날렸다.
이로써 가니에는 지난 2002년 8월27일 애리조나전 이후 677일 만에 처음으로 블론세이브(세이브 기회에서 나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는 것)를 기록, 연속 경기 세이브 행진을 `84’에서 마감했다.
팀이 2점차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9회 등판한 가니에는 첫 타자 스콧 헤어스톤을 헛스윙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쉐이 힐런브랜드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대타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우익수쪽 깊숙한 적시 1타점 2루타를 허용했고 계속된 1사 2루에서 다시 채드 트레이시에게 동점타를 내줬다.
세이브를 날린 가니에는 나머지 2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다저스는 5-5로 맞선 연장 10회말 숀 그린의 희생타로 6-5 승리를 거뒀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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