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것이 재미있고 재미가 있어서 신이 난다. 이기거나 지더라도 소중한 경험을 쌓는다는 기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뉴욕 신인가수 선발대회에 참가하는 신시아 곽(18. 퀸즈 커뮤니티칼리지 1년)양은 어떤 일이든 항상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이번 신인가수 선발대회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궁금한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라 꿈도 많다. 화려하고 멋진 호텔의 매니저도 되고 싶고, 친구들을 모델 삼아 예쁘게 찍어주는 사진작가도 되고 싶어한다. 막연하지만 남을 기쁘게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베풀 줄 아는 예비 숙녀다.

곽양의 노래 실력은 부모님을 따라간 노래방에서 H.O.T와 보아의 춤과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재능을 보였다. 이후 미시간 고등학교 재학시설 아시안 소수 민족들이 모여 서로의 문화와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배우는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클럽(APAC)에서 한국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대중 문화를 춤과 노래로 소개하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

신인 가수 선발대회에 참가하면서 곽양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좀더 나만의 개성을 살린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에이브릴 라빈 ‘컴플리케이티드’를 선곡한 신시아양은 신비하고 독특한 목소리의 펑크 락 스타일인 이 노래를 연구하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소중히 생각하고 성형수술에 반대하는 곽양은 쌍꺼풀이 없는 자신의 눈이 오히려 한국인답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쌍꺼풀 수술부터 하는 세태를 반대한다.

박진영과 JYP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하는 뉴욕 신인가수 선발대회 마감은 9월25일이며, 예선은 9월29일 4시 플러싱 유니온 노래방에서 열리며 10월2일 코리안 퍼레이드 야외무대에서 결선을 치른다. 참가문의 718-786-5858


<김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