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지역 한인도서관 개관을 위해 지난 한달간 책수집을 해온 한민족 책사랑 무궁화 협회(회장 박우서)는 그동안 4,050권의 책이 모여 오는 10월 9일 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낮 12시부터 한민족 책사랑 무궁화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박우서 회장은 베이지역 한인사회에서 1,100권의 책이 수집되었으며 덴버 지역에서 1,050권, 한국의 밀레니움 문학회에서 2,000권의 책을 보내주어 총 4,050권의 책이 모아졌다고 말하고 오는 10월 9일 강영환씨를 관장으로 하는 덴버 도서관이 개관하게 된다고 말했다.
동협회는 본보의 특별후원으로 그동안 2차례에 걸쳐 책수집 운동을 펼쳤었다. 1차는 지난 4월 25일 개관한 프레즈노 도서관을 위한 것으로 2,350권의 책이 모아졌으며 2차는 덴버 도서관을 위한 것이었다.
박우서 회장은 문충한 북가주 지부 회장, 박병호 샌프란시스코 지역 회장등과 함께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우서 회장은 이외에도 오는 10월 28일 제주도에서 한민족 책사랑 무궁화 협회 ‘2004년도 대표자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활동사항 점검, 향후 활동방향 모색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호 회장은 동협회 기금모금을 위한 전시회를 오는 10월 9일부터 2주여간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내 유니온 뱅크 전시실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렸던 밀레니움 문화 예술제에 출품됐던 작품중 약 50여점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미국내 한국어 책 전달과 한국 도서관 건립 및 미국내 도서관의 한국어 책 현황 파악등을 앞으로 전개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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