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의 걸작… 기념행사 풍성
다비드상은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남성미의 상징이다. 세계 최고의 조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 다비드상이 올해로 꼭 500회 생일을 맞았다.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다비드상은 정확하게 500년 전 9월8일 플로렌스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었다. 이 뜻깊은 해를 기려 21세기의 플로렌스 시민들은 현재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플로렌스에서는 지금 다비드상을 기리는 콘서트를 비롯, 화려한 불꽃놀이와 각종 심포지엄 그리고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길거리에서는 ‘다비드 500’ 공식 티셔츠도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예술 관계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남성 누드 조각 탄생 500주년을 과거를 돌아보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우리는 다비드 탄생 500주년을 맞아 활발한 토론의 장이 열렸으면 좋겠다. 단순히 500년 전의 예술의 의미를 연구하는데 그치지 말고 오늘날 예술의 현주소를 재조명하는 많은 토론이 있으면 한다.”
플로렌스 시립 미술관의 안토니오 파올루치 관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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