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웰빙 농산물’이 인기다.
한인식품점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잘먹고 건강하게 살자’는 웰빙 바람이 한인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웰빙 농산물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대표적인 한국산 웰빙 농산물은 버섯. 한국산 버섯이 미국산이나 중국산보다 신선도나 영양 면에서 한수 위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한인 주부들은 물론 외국인 사이에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산 새송이 버섯의 경우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암 효과와 콜레스테롤 감소효과가 높은 반면 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점 때문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외국산 버섯보다 가격은 배 이상 비싸지만 건강을 우선시 하는 풍조로 판매 증가추세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는 게 식품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국산 버섯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는 ‘S.B.코어’사 관계자는 한국산 버섯이 질병을 예방하는 웰빙 먹거리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일부 외국산 버섯의 경우 선박으로 들여오는 것과는 달리 한국산은 항공편으로 수입함으로써 신선도 면에서도 크게 앞선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한인 식품점들이 판매를 시작한 한국산 추부 깻잎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추부 깻잎은 한국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농산물 인증 마크를 획득한 저농약 농산물이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장지인 주부는 가격은 비싸지만 신선도가 좋고 제품이 깨끗한데다 영양 면에서도 믿을 수 있어 주로 한국산 농산물을 구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역, 김 등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이 호전되면서 최근 판매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 설명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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