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우정 공무원시험이 어려워진다.
기존의 우정공무원 시험인 ‘배터리 470’이 ‘배터리 473’으로 변경되면서 난해도가 크게 높
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4년만에 처음으로 퀸즈, 브루클린, 스테이튼 아일랜드와 일부분의 롱아일랜드 지역 우
체국에 오는 1월 정규일반직 자리가 열려 우정국 시험준비를 하는 한인들은 변경된 시험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본사를 방문한 뉴욕한인우정회 김장희 이사장이 설명한 우정국 채용시험 변경에 따르면 기
존의 ‘배터리 470’이 주소대조(6분, 95문제), 주소암기(18분, 88문제), 수열(20분, 24문제), 청취력(25분, 35문제) 테스트가 주어진 반면 새로운 채용시험 ‘배터리 473)은 청취력, 수열문제가 없어지고 대신 주소대조(11분, 60문제), 각종서식작성(15분, 30문제), 주소암기(6분, 36문제), 개인특성 및 경험내역(90분, 236문제)등으로 변경되어 우정국 입사 후 바로 적용될 수 있는 문제를 추출했으며 또한 대화소통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많은 외국인들이 영어를 하지못한 채 문제만 암기, 우정국 입사 후 언어장벽으로 인해 업무에 차질이 생기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장희 이사장은 우정국 시험이 변경되면서 난해도가 크게 높아져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한인들이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며 변경된 채용시험은 이전 시험방법인 배터리 470이 암기를 위주로 한데 비해 영어구사력과 듣기에 더 많은 비중을 둬 영어를 하지 못하는 한인 1세들에게는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한인우정회(회장 이종신)는 개정된 연방우정 공무원시험 원서 접수 및 배터리 473 설명회를 오는 1월 가질 예정이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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