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계획에 대한 한인사회의 의견 수렴과 입장 표명을 위해 플러싱 한인회(회장 김광식)가 마련한 공청회가 1일 오후 마케도니아 처치에서 열렸다.
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저지위원회 회원들과 지역주민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에서 김광식 회장은 공영주차장 문제와 함께 한인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은 한인 정치인 배출, 시,정부 정책 참여, 커뮤니티 보오드7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결집
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퀸즈중앙장로교회 장요엘 목사는 발언에서 파타키 주지사, 기포드 밀러 시의회 의장 등 정치인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더불어 뉴욕한인회와 플러싱 한인회에 힘을 실어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 결사반대를 주장하자고 말했다.
홍규진씨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한인들이 많은데,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우리 손으로 공영주차장을 지켜내자며 개발을 저지하고 나면 후에 공영주차장의 주차공간 증축에 대해 요구하자고 말했다.
와잇스톤에 거주하는 김시현씨는 개발기간 동안 상권 붕괴와 그로 인한 렌트비 상승으로 음식값 등 각종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플러싱 지역에 사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닌 한인 전체의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결과로 한인 타운의 존망이 걸려 있는 문제다며 강력
반대를 주장했다.
코리아나 여행사의 헨리연 대표는 플러싱에 제2의 차이나 타운을 건설해야 하는데 한국인들이 있어서 힘들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위기가 닥쳐왔다며 한인사회를 이끌어 가는 교회 목사와 단체장들이 커뮤니티를 위해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광식 회장은 이날 공청회의 내용은 정치인과 시정부 등에 전달해 한인들의 뜻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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