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일보 2005년 문예공모전 뉴욕 일원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12일 뉴욕한국일보에서 열렸다.
미주한인 문인 배출의 등용문인 본보 문예공모전에는 올해 소설부문 당선작 ‘연어의 아가미를 본적 있나요?’의 안민하(뉴욕)씨를 비롯 시 당선작 ‘꼼장어는 오그라들었다’의 한미주(뉴저지), 단편소설 장려상 ‘나무, 바람, 그리고 강‘의 이순혜(뉴욕), 시 가작 ‘항아리‘의 김종란(뉴욕), 시 장려상 ‘도라지를 캐며‘의 황민경(뉴욕), 생활수기 가작 ‘눈물의 고백’의 벤 김(펜실베니아)씨 등 6명이 입상했다.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린 소설 ‘연어의 아가미....?’로 당선한 안민하씨는 지난해에도 이 공모전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안씨는 “2년 연거푸 당선돼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시 작업에만 몰두했으나 앞으로 좋은 소설을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씨는 서울에서 중학교 국어 교사를 지내다 4년전 미국에 와 현재 플러싱에 거주하며 홈케어에 종사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에는 안씨와 시 부문 가작을 차지한 김종란씨, 시 장려상 황민경씨를 대신한 황씨의 모친 김봉해씨가 참석, 신학연 뉴욕한국일보 사장으로부터 상패와 상금을 전달 받았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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