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라이온스클럽의 이동훈 신임회장이 사업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라이온스클럽 이동훈 신임회장
젊은층 회원 환영
“우리 단체 특성상 회원 숫자 같은 양적인 성장에는 그렇게 연연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본인 스스로가 원해 열심히 활동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려는 마음이 있는 분들을 찾고 있을 뿐이죠. 특히 젊은 분들이라면 대환영입니다.”
지난 6월10일 제29대 OC 한인라이온스클럽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이동훈(37·영어명 에드워드)씨. 역대 최연소 회장이자 클럽 가입 5년만에 초고속으로 회장을 맡게 된 그는 부담감을 느끼기보다 의욕에 넘친 모습이었다.
이 신임회장은 “클럽에 처음 가입해 활동을 해오면서 재무·총무 등의 일을 거쳤지만 회장이라는 직책과는 천양지차 아니겠냐”며 “임종택 수석부회장 이하 모든 회원들과 힘을 모아 역대 회장단에 비해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회원 개개인 모두가 좋은 분들이고 배울 점들이 많아 내 생애를 통틀어 클럽에 가입한 것이 가장 잘한 일인 것 같다”며 “부족한 저를 가르쳐주고 이끌어준 선배 회원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사업계획에 대해 “장학생 선발대회 및 실버라도 축제 등 상·하반기 양대 행사를 보다 짜임새 있고 내실 있게 치르는데 우선 주안점을 두겠다”며 “이와 함께 한인사회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타 한인단체들과 연계, 무료 법률상담 및 의료검진 행사 등을 추가로 마련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84년 미국으로 건너온 이 회장은 UCLA에서 수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상업용 부동산 전문 브로커로 3년째 활동하고 있다.
한편 OC 한인라이온스클럽은 매년 OC 한미노인회와 푸른 초장의 집, OC 가정상담소에도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선발해 장학금도 지급해 오고 있다. (714)277-7700 이동훈 OC 한인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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