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6명… 수속 빨라진 덕분
2004년 한해동안 미 전국에서 1만9,766명의 한인이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국안보부(DHS) 산하 이민통계국(OIS)이 최근 발표한 ‘2004년 영주권 발급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전체 외국인은 94만4,142명이며 이중 한국인은 전체의 2.1%인 1만9,766명으로 출신국가별 순위에서 9번째로 신규 영주권 취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한국인 영주권 취득자 수는 지난 2003년의 1만2,512명보다 약 58% 크게 증가한 수치다.
2004년 한해 동안 영주권을 취득한 전체 외국인 94만 4,142명 중 가족이민자는 62만1,136명, 취업이민자는 15만5,330명이었고 전체 영주권 취득자는 2003년의 70만5,827명 보다 34%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연방당국의 영주권 수속 적체해소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연간 평균 영주권 취득자수는 1950년대 25만 명 수준과 비교해 1990년대에는 79만5,000명으로 세 배 이상 증가했고 2000년대는 100만 명 내외로 4배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영주권 취득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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