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얼과 지혜를 되새기는 단체인 조얼씨구회(회장 강대훈)는 2일 낮 엘리콧시티 파탑스코 공원에서 개천제를 거행, 단군 왕검의 건국정신을 기렸다.
풍물패 한판(회장 박권성)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개천제는 김탁씨의 제문 낭독과 강대훈 회장 및 참가자들의 헌작, 국조 및 조상에 대한 묵념, 오재휘 전회장의 조얼씨구회 소개, 임기명씨의 개천절 의미 설명, 외빈 축사, 이동원씨의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임기명씨는 김영식씨가 작성한 ‘개천절에 대한 우리의 올바른 이해’를 토대로 “개천절은 우리 한민족의 국조인 단군 왕검이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성스러운 날이나 일부 종교 단체에서 단군을 비하해 유감”이라면서 “홍인인간, 제세안민, 인내천의 사상으로 민족의 구심점이자 혼인 단군 정신을 개천절을 맞아 성찰하자”고 강조했다. 1998년 창립된 조얼씨구회는 민족의 시조인 단군 왕검의 건국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천제를 거행해오고 있다.
개천제에는 김면기 동양정신문화연구회장과 장종철 체육회장, 장두석 호남향우회장, 김현철 과천시부시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개천제 후 김영식씨가 노산 이은상의 백두산을 낭송하고, 변완수씨가 충효 사상에 대해 강연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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