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송수)와 메릴랜드 주정부와의 관계 증진이 추진되고 있다.
하워드한인회가 6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송 회장 자택에서 가진 이사회에는 데니스 슈레이더 주안보국장, 정명익 주지사실 아태자문위 사무총장, 유미 호겐 주인사부장관 부인 등이 참석, 한인회의 활동에 대한 주정부 지원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슈레이더 국장은 “정명익 총장과 함께 하워드 한인회의 사업을 주정부 프로그램에 연결시켜 활동 범위를 늘리도록 힘쓰겠다”면서 “부인인 샌디 슈레이더 주상원의원(공화)을 통해 하워드카운티 의회에 한인회를 후원하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렌스 호겐 주인사부장관의 부인인 유미 호겐씨는 “앞으로 하워드카운티한인회 모임에 참여, 한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면기 이사장의 주관으로 열린 이사회에서 사랑의 전화(Care Line) 자원봉사자인 함재순씨가 활동 현황을 보고했다.
함씨는 한인 노인 사망했을 때 이웃인 비한국인의 신고로 가족의 장례를 도와야 했던 일과 치매의 늙은 아내를 손수 감당해야 하는 70대 남편의 어려운 사정 등을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송 회장은 “한인인구 계속 늘어 커뮤니티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올들어 현재까지 사랑의 전화를 통해 처리한 민원은 1,826건이었으며, 실제로 혜택을 입은 한인은 가족을 포함하면 4-5배가 넘는다”면서 “이사들이 재정적인 뒷받침 뿐만 아니라 더욱 적극적으로 행정과 서비스 활동에 참여하고, 한인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 회장은 “내년부터는 메릴랜드 지역에서 유일한 한인 상담 전화인 사랑의 전화서비스의 홍보를 강화, 주 전체의 한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임기명 이사가 새 감사로 추대됐다. 또 내년에 이사를 증원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으며, 부이사장을 뽑아 상임이사장직을 겸하기로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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