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미술계에서 백남준의 뒤를 이을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변종곤(57) 작품 전시회가 서울플라자 내에 위치한 미디어피아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변 작가는 중앙대 및 계명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1년 도미, 뉴욕에서 줄곧 작품활동을 한 미술가로 회화, 설치, 조형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그동안 뉴욕, 서울, 동경, 파리 등지에서 30여회의 초대 개인전을 열었으며, 미국의 주요 뮤지엄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뉴욕타임즈 헤드라인을 비롯 미국의 주요 미술잡지에 그의 작품세계가 다루어졌으며, 작품이 소더비 경매를 통해 거래되는 몇 안되는 한국 작가이다. 이미 크리스티 경매에서 4점이 팔렸고, 지난 6월에는 영국의 소더비 경매에서 2점이 추가로 팔린 바 있다.
지난 6일 저녁 리셉션에 참가한 변 작가는 “문명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일관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셉션에는 김홍자 교수(몽고메리 칼리지 금속공예과), 서예가 권명원씨, 정선희 워싱턴미술가협회장 등 다수의 한인 미술가들이 참석했다.
지난 달 29일에 시작된 이 전시회는 24일까지 계속된다. 개관 시간은 목-토 오후 12시 30분-7시 30분.
문의 (443)618-8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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