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한인목사회(회장 심종규 목사)는 21일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현종각 제1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오후 엘리콧시티 소재 메릴랜드 안디옥 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임명문 목사(엠마누엘 장로교회)가 제1부회장, 김찬국 목사(새하늘 교회)가 제2부회장으로 아울러 선출됐다.
심 회장이 진행한 총회에서 김찬국 회계는 목사 가족 위로회, 체육대회 등 사업과 총수입 5,577.03달러, 총지출 5,574.43달러, 잔액 2.60달러의 결산 보고를 하고, 임명문 서기가 전회 회의록 낭독을 했다.
20명의 목회자들은 전현직 회장 4명으로 구성된 인선위에서 추천한 회장단을 만장일치로 승인하고, 새 회장단은 총무에 이영진 목사(온누리 선교교회), 서기에 문승천 목사(예루살렘 장로교회), 회계에 최현림 목사(시온 감리교회)를 각각 선임했다.
목회자들은 회원 자격 규정 및 총회일을 12월에서 11월로 앞당기기 위해 회칙을 개정하기로 하고, 세부 항목을 임원단에서 작성한 다음 임시 월례회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
안디옥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현종각 신임회장은 “목사들을 잘 섬기고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연말에 열리는 사모 등 목사 가족 위로회를 진실로 위로를 줄 수 있는 모임으로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에 앞서 가진 감사예배에서 안인권 목사(새소망교회)의 대표 기도에 이어 안응섭 목사(태멘장로교회)는 ‘낙엽이 떨어지면’ 제하의 설교를 통해 “낙엽이 겨울이 오는 확실한 징조인 것처럼, 하나님이 세상에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바로 알아 지역 복음화에 귀하게 쓰임을 받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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