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BWI 공항 중심 11개 건설 중
볼티모어 지역에 호텔 신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볼티모어시 관리들에 따르면 캠던 야즈 구장 북쪽에 들어서는 752개 객실의 힐턴 호텔을 비롯 2년내 1,000개 이상의 호텔 객실이 늘어난다.
또 볼티모어 다운타운과 볼티모어-워싱턴 국제 더굿 마샬 공항(BWI) 연결 구간 및 그 주위에 2,000여개 이상의 객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볼티모어 지역에는 지난 2년간 하노버에 햄턴 인(131 객실)과 레지던스 인(128 객실), 코트야드(140 객실)를 비롯 다운타운에 다른 레지던스 인(188 객실)과 햄턴 인(116 객실)이 문을 열었으며, 최근 BWI 인근에 컨트리 인스(107 객실)가 개장했다.
또 BWI 주변에 280 객실의 BWI 힐턴을 비롯 8개의 호텔이 건축 중이거나 건축할 예정이며, 이중 300개 객실 규모의 한 호텔은 브랜드가 결정되지 않은 채 건축부터 하고 있다. 또 볼티모어 시내에도 200 객실 규모의 힐턴 가든 인을 비롯 3개 호텔이 건축중이다.
이 지역에 호텔 신축붐이 이는 것은 다운타운의 컨벤션 센터가 대대적 확장으로 인해 대규모 행사 유치가 늘어난 데다 BWI의 이용객 증가, 군부대 재배치 등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BWI 인근에서 수십년간 호텔업에 종사해온 로우 자가리노, 컴포트 인 BWI 사장은 “공항 이용객이 1970년대초 년 250만명에서 이제는 2,000만명으로 늘었다”면서 “현재 24개 호텔이 공항 주위에 있지만 객실 점유율이 모두 높으며, 수 개의 호텔이 더 늘어난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BWI가 위치한 앤아룬델 카운티는 8,100여개의 객실이 있으며, 2007년에는 9,100여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빌 배저 앤아룬델 카운티 경제개발회사 사장은 군부대 재배치로 인해 2010년 이전에 수천개의 객실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저는 “호텔 신축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지만 수요는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1-9월 동안 볼티모어 지역 객실 점유율은 피닉스, 시카고, 보스턴 등을 포함한 일부 관광지보다 높으며, 2년전의 68.2%보다 상승했다.
이와 달리 일각에서는 객실이 너무 많아 예상만큼 공항 이용객 및 지역 방문객이 늘어나지 않을 경우 수요가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조심스레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호텔 객실 점유율 뉴욕의 82.8%나 워싱턴의 73.4% 등에 비해 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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