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카운티 한인노인회(회장 오광동)는 3일 정기 총회를 갖고 차기회장으로 이병희 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낮 엘리콧시티 소재 키와니스 월리스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안일송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이병희 차기 회장은 단독 추대돼 참석자들의 박수로 당선됐다. 이 차기회장은 회장단의 추천을 받아 12월 이사회에서 인준을 받은 바 있다.
이 차기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이 차기회장은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노인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면서 “회장 임기를 1년으로 단축하는 회칙개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250여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오광동 회장은 “2년간의 재임 중 복지 향상, 회원 친목, 지역 사회 봉사의 노인회 취지를 살리는데 노력했다”면서 “경로사상을 보여준 후원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송수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과 김혜일 메릴랜드한인회장은 노인들의 건강과 노인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축사를 했다. 오광동 회장은 노인회 부녀부의 박현순, 고선희, 이복녀씨와 안일송 변호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유자열 부회장의 전년도 회의록 보고에 이어 신중근 총무이사는 ▲파나마 운하 및 스모키 마운틴 관광 ▲노인센터 순환버스 운행 ▲모금 만찬 음악회 ▲전용 사서함 및 휴대전화 개설 ▲메디케어 세미나 ▲사무실 개설 등의 사업 보고를 했다.
전용근 재무이사는 총수입 3만9,749.67달러, 총지출 2만1,860.99달러, 잔액 1만7,888.68달러 등의 재정보고를 하고, 임학찬 감사가 감사보고를 했다.
총회에는 박숙향 북버지니아 한인노인회장, 이승웅 브룩클린 노인센터 매니저 등이 참석, 축하했다.
총회 후 노인회에서 제공한 오찬을 가진 참석자들은 워싱턴 가요 동우회(회장 신헬렌)가 흥을 돋우는 가운데 송년잔치를 가졌다. 참석자들에게는 노인회 주소록 및 기념 수건이 증정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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