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달러의 지속적 강세에도 불구, 올 1분기 국내경제가 3.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2.6%)에 비해 1.2%포인트, 대다수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도 1%포인트 이상 높은 성장률이다.
이처럼 경제성장률이 예상외로 높아진 데는 전에 없이 따뜻했던 겨울날씨가 큰 영향을 미쳤다. 연방통계국은 “포근했던 겨울날씨로 인해 지난 1분기 중 신축과 매매 등 주택관련 투자가 최근 2년 사이 최고수준인 14.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포근한 날씨 덕에 소비지출(+4.6%)도 늘었다.
한편 우려와 달리 강한 루니(캐나다화)는 무역수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수출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수입이 함께 줄어들어 무역흑자폭에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올 초의 높은 성장률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소비지출 증가가 알버타주의 에너지 리베이트 등 일회성 정부시책으로 촉발된 면이 있고 주택시장도 정점을 넘겼음을 보여주는 징후들이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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