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원관계자,“하지나는 건강해”
▶ 북미주 최고 수준 하마 막사 곧 개장
최근 하마 학대로 문제가 되고 있는 밴쿠버 동물원의 하마 막사 전경. 동물원 측은 6월24일 개장을 앞두고 공사에 박차를 기하고 있으며, 완공될 경우에는 북미주 최고 수준의 하마 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하마 학대 혐의로 밴쿠버 커뮤니티에 문제가 되고 있는 밴쿠버 동물원(대표:박덕원/앨더그로브) 측은 2년 생 하마인 하지나(Hazina)의 건강은 전혀 문제가 없으며 곧 개장될 초 현대식 막사로 이주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그 동안 하마의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해 왔다고 밝혔다.<사진 참조> (본보 6월 1일자 2면 보도참조)
하지나를 정기적으로 1주에 2번씩 진찰하고 있는 브루스 버튼 박사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BC주 동물학대방지협회의 (이하. BCSPCA:BC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의 하마 학대 주장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하며 “하지나의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하지나의 임시 막사에서의 19개월 간의 생활이 학대에 해당되느냐는 BCSPCA의 주장에 대해서 “만일 그렇다면 (임시 막사에 있는) 모든 동물들이 학대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존 리 담당이사는 주장했다.
보도와 관련 박덕원 사장은 “지난 2년 전 부터 건립중인 하마 막사가 곧 완공 중에 있다”며 언론의 지나친 보도에서 서운한 마음을 비쳤다. 또한 그는 “하지나의 짝도 알아보고 있으며 이미 몇 군데에서는 구체적인 얘기가 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BCSPCA의 하마 학대로 인한 고발 조치에 대해 조디 핸더슨 홍보 담당자는“1일 현재 우리는 아직 검찰 측에서 소장 등 아무런 통지를 받은 것이 없기 때문에 (학대 주장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나타낼 수 없다”며. “그러나 향후 소송 가능성에 대비해서 우리 측 변호사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언론 측의 일방적인 보도에 너무 실망스럽다. 우리의 주장이나 반론은 아무 것도 보도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했다.
밴쿠버 동물원 오는 24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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