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LA총영사관의 한기로 세티아부디 총영사 대행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트 지역의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인도네시아 LA총영사관 본보통해 호소
“6,200여명 숨지고 13만가구 집 잃어”
“6,200여명이 숨지고 13만가구가 살 곳을 잃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의 온정이 피해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LA 총영사관이 지난 27일 새벽 인도네시아 중부 족자카르트 지역을 강타한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다.
인도네시아 LA총영사관의 한기로 세티아부디 총영사 대행은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6,200여명, 부상자는 1만 명에 이른다”고 밝히고 “총 5만 4,000여 건물이 붕괴되고 58,000여 건물이 크게 손상됐다”며 처참한 상황을 전달했다.
한기로 세티아부디 LA총영사 대행은 “재해 직후 족자카르타 공항 활주로에 균열이 생겨 공항이 폐쇄되는 등 구호품 조달에 문제가 있었으나 현재 공항이 개시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가와 국제 구호단체의 활발한 구호작업이 펼쳐지고 있다”며 “의약품을 직접 전달하겠다는 자선가도 있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현지에서 효율적으로 복구 작업을 벌이도록 복구 지원금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총영사 대행은 “LA에서 모아지는 모든 지원금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마련한 긴급구호 전담부에 집접 전달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인도네시아 LA총영사관은 6월 2일 오후 8시 총영사관 4층에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피해주민들을 추모하기 위한 촛불의식을 갖고 커뮤니티의 도움을 모을 예정이다. 문의 인도네시아 LA총영사관 (213)38305126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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