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급증… 의대 졸업생 25년 제자리
미 전국적으로 의사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LA 타임즈는 캘리포니아를 비롯 텍사스, 플로리다 등 12개 주의 의료통계를 인용, 현재는 물론 향후 수년 안에 의사수가 급격히 줄어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심장 전문의, 방사선과, 소아과 등 몇몇 전문의들은 벌써부터 환자 수에 비해 의사수가 현저히 모자라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의사 수가 환자 수를 따라 잡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최근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은퇴인구가 늘면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있는 반면 의대 졸업생 배출은 25년간 별 차이가 없다는데 있다.
결국 의료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은 물론 제대로 의료혜택을 누릴 수 없는 상황을 불러 올 것이라고 의료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 메디칼 스쿨들은 신입생들을 늘려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긴 하지만 의사양성이 단기간 내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어서 지금 서두른다고 문제를 해결할 순 없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이주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