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크바스니카(왼쪽 두 번째) 주민의회선거관리위원장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개표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의원 18석중 17석… 하기환·계무림씨 등 당선
‘윌셔센터-코리아센터 주민의회’가 한인들로 가득 채워졌다. 14일 정오 주민의회 사무실에서 실시도 개표 작업에서 외국인 후보를 포함한 32명이 치열한 각축을 벌인 이번 선거에서 1석을 제외한 17석을 한인 후보들이 모두 휩쓸었다. 투표는 지난 10일 실시됐으나 개표를 진행할 자원봉사자 부족으로 4일이 지난 이날 정오부터 약 5시간에 걸쳐 개표작업이 진행됐다.
주민의회 대의원 정원은 36명이며 이번 선거는 지난해 선거에서 다득표를 획득한 순서로 18명을 제외한 나머지 대의원 18명을 새로 뽑는 것이었다. 당시 다득표자는 임기 2년으로, 낮은 득표자는 임기 1년으로 구분했었다. 앞으로 선출되는 대의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주민의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제리 크바스니카)에 따르면 지난 10일 투표한 참여한 유권자는 2,013명이었다.
지역주민 대표에는 자니 구(제2지구)·스테이시 서(제3지구)·윤세헌(제4지구)·안세영(제5지구) 등의 후보가 선출됐으며, 사업자 대표에는 하기환·계무림·이태진·이승철 후보 등 4명이 당선됐다.
또 전체대표 및 지역단체 대표에는 각각 줄리아 손·이상엽·박정호 후보 등 4명과 이수형·김병수·허상길·김춘식 등 3명이 당선자로 확정됐다. 청소년 대표에는 서정균과 크리스틴 장 후보가 뽑혔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가집계 결과로 5일 이내 후보들의 이의가 없을 경우 공식 확정된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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