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신국보다 안전하고 평온…의료·교육제도 월등
▶ 고용시장은 불평등
이민자들은 뜨거운 모국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캐나다에 대한 소속감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솔루션스 리서치 그룹’에 의뢰해 전체 이민자의 73%가 정착하고 있는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의 15세 이상 이민자 3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한 결과 응답자 81%가 캐나다에 대한 소속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이상 거주자는 그 비율이 86%로 높았다. 또 자기 민족이나 종교그룹에 애착을 갖는 사람도 78%로 나타났다. 2세의 캐나다에 대한 친밀감은 92%까지 치솟았다.
응답자 86%는 출신국에 비해 캐나다가 더 안전하고 평온하다고 답했으며 76%는 의료시스템이, 72%는 교육제도가 월등하다고 답했다. 반면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56%만이 공정하다고 답해 불평등한 취업에 높은 불만을 나타냈다.
연방통계국은 향후 10년안에 유색 소수인종의 인구가 두배 가까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토론토의 경우 향후 10년 이내에 비유럽 이민자 비율은 51%로 증가해 거주 인구의 다수를 차지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유색인종 증가에 따라 앞으로 모든 분야에 걸쳐 사회의 방향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유색인종의 정계 진출 비율은 여전히 낮을 전망이나 각 정당들은 후보 발탁 또는 유권자 그룹의 지지율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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