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송종호 관장(오른쪽)이 콘서트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테드 김 KAMF 매니저, 배종훈 KAMF 음악감독, 이숙현 KAMF 회장. <신효섭 기자>
쭗 KYCC 연례 콘서트 내달 20일 디즈니홀서
본보주최… 유망주 권혁주·길예은씨 출연
“KYCC 연례 콘서트를 재능 있는 한인 음악가의 등용문으로 만들겠습니다”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연례 기금마련 콘서트가 오는 7월20일 오후 8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KYCC와 한국일보, 한미음악재단(KAMF)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차세대 바이얼리니스트 권혁주씨와 재미 피아니스트 길예은씨가 출연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3세 때부터 바이얼린을 잡은 권혁주씨는 1997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1세의 나이로 2위 입상을 시작으로 2002년에는 러시아 얌폴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수많은 국제 콩투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실력파 음악가다.
LA에서 태어난 길예은씨는 현재 줄리어드 음대에 재학 중인 재능 있는 음악가로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만 20여개가 넘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행사의 음악감독을 맡은 배종훈씨는 “KYCC 연례 연주회는 단순한 기금모금 행사가 아니다”라며 “이번 연주회의 수준을 감히 평가하자면 미국 내 A급 오케스트라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배씨는 “청소년을 돕는 좋은 의도로 기획된 행사이니 만큼 출연하는 음악가들은 물론 스태프들도 거의 무보수나 다름없이 콘서트를 준비중”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KYCC 송종호 디렉터는 “연례 음악회를 시작한지 벌써 5년이 지났다”며 “KYCC 연례 콘서트가 음악가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인정받는 음악회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KYCC와 KAMF가 함께 준비하는 행사이니 만큼 음악회의 질만큼은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티켓 값이 아깝지 않은 음악회’를 약속했다. 문의 (213)365-7400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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