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86’등 공동 추진
인천시등과 부지 조율
미국 프로풋볼(NFL) 한인 스타 하인스 워드(30·사진)의 이름을 딴 초대형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테마 공원을 한국에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투자회사 ‘인피니티 어트랙션’의 대표이자 하인스 워드가 창립한 법인인 ‘MVP 86’의 리딩 파트너인 이천용씨는 27일 한국에 50만평 규모의 복합 레저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식명칭은 ‘하인스 워드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테마 팍’으로 애나하임 디즈니랜드의 4배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다. 이 테마 공원은 골프를 시작으로, 수영, 테니스, 모터 스포츠, 암벽타기등 각종 운동시설이 완비돼 온 가족이 함께 각종 스포츠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MVP 86’에 따르면 총 8억달러가 들어가는 이번 사업은 현재 초기비용 2억달러의 펀드가 이미 조성된 상태다. 투자은행을 비롯한 주류의 투자가들 및 저명인사, 다수의 영화사 등 모두 미국에서 투자되는 돈이라는 것. 현재는 경기도 및 인천시 등과 부지 문제를 조율하고 있는 상황으로 빠르면 7월중으로 부지 문제를 마무리짓고 8월 초 한국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다는 것이다. 오픈은 내년 가을을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 안상수 인천시장은 2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대규모 테마공원을 건설하는 문제는 인천시로도 매력적인 제안”이라며 “가용 부지가 있는만큼 제안서가 들어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곳에는 스포츠 시설 이외에도 다양한 휴양 및 오락 시설도 조성된다. 극장 3개가 들어서고 세계 유명 도시의 거리를 축소해서 감상할 수 있는 ‘월드 내셔널 블러버드’, 세계 각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드’도 마련될 계획이다.
이천용씨는 “가족들이 찾아 수일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팍으로 개발할 계획”며 “정규직원만 3,000명이 예상될 정도로 한국의 경제개발 효과가 높고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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