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연일 불볕더위
미 전역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LA를 비롯한 남가주는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동부지역에서는 폭우로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펜실베니아 지역에서는 제방 붕괴 우려로 20만명이 대피한 상태다.
국립기상청은 비교적 기온이 낮은 LA 국제공항 지역의 온도가 한시간만에 76도에서 85도까지 무려 9도가 올랐으며, 오후 3시16분께는 94도까지 치솟았다고 보고했다. 이날 기온은 관측이 시작된 이래 1925년과 함께 가장 높은 수치다. 또 LA 다운타운은 낮 최고기온이 98도를 기록했고, 밸리 지역은 100도를 훌쩍 넘어섰다.
날씨변화도 뒤죽박죽이다.
27일 한인타운은 날씨가 흐렸음에도 불구하고 더운 바람이 불면서 오히려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을 보였다. 이같은 변화무쌍한 날씨로 발생한 열기는 저녁까지도 계속돼 발렌시아와 밸리는 물론, 풀러튼 등 오렌지카운티 주민들도 에어컨을 작동하거나 창문을 열어 놓은 채 잠을 청하는 등 마치 한국의 열대야를 연상시켰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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