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한인회가 지난 6일 재개된 제 39차 정기총회에서 최창식 씨를 신임 한인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한인회 정기 총회에서는 지난 2005-2006년도 한인 사업보고와 재정보고 및 감사보고도 함께 이루어졌다.
한편 재정보고가 통과된 이후 강홍윤 회계사는 감사 보고서가 특별한 하자가 없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강 감사는 한인 업소록 제작이나 한인회관 수리 등과 같이 지출이 발생했을 경우에 계약서와 송장(invoice)이 빠져 있음을 지적하고 투명한 재정보고와 비영리 단체 지위를 유지하게 위해서는 반드시 관련 서류가 구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강 감사는“한인회의 이번 감사 보고서가 지난 2005년 7월 1일부터 2006년 5월 31일간 11개월의 재정보고에 근거한 것이 다소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히며 “대개의 비영리 단체의 회계년도가 회계년도 마감 후 3개월 이내에 보고를 마치고 있는 것처럼 현재 한인회의 회계년도를 바꿀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한인회는 단독 입후보 한 최창식 후보를 참석한 회원이 거수를 통해 거의 찬성함에 따라 신임 한인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신임 최창식 한인회장은 “한인 사회가 주류 사회에서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뭉쳐야 하는 것”이라며 한인 사회의 단합을 강조했다. 신임 최 회장은 자신의 재임 기간 중 ‘통합과 내실 다지기’에 최우선의 목표를 두고 한인회가 서로 단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정일형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