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탈레반과 교전 중 발생
▶ 전사자 17명으로 늘어…8일 두 명부상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캐나다 병사가 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9일 일요일 아침 여명이 밝아올 즈음 팬즈웨이와 자하레이 교차지점에 위치한 과수원과 포도밭 지역에서 캐나다군과 탈레반과의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엔써니 보네카 상병은 이날 탈레반 소총수가 쏜 총에 방탄복 위를 맞아 사망했다.
21세의 보네카 상병은 온타리오 턴더베이 출신으로 매우 마음씨가 착한 병사로 알려졌다.
보네카 상병이 사망한 후 미군과 캐나다 군은 45분 동안 탈레반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포격을 가했다. 미군은 아파치 헬기를 통해 공격을 퍼부었으며 수백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고 폭탄을 투하하며 공격을 감행했다.
캐나다군도 수 킬로미터가 떨어져 있는 탈레반이 포진한 아간댑 지역으로 155 밀리 폭탄을 쏘며 대대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캐나다 군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2002년 이후로 캐나다 군 사망은 이날 보네카 상병의 사망에 따라 1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보네카 상병의 삼촌 윌리엄 베이브 씨는 텔레비전 인터뷰를 통해 죽은 조카는 멋진 소년이었을 뿐만 아니라 아주 좋은 청년이었다면서 조카에 대한 너무 많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어 충분한 말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보네카 상병은 3주 후 고향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사망소식은 가족들에게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8일에도 칸다하르 서쪽에 주둔하고 있는 탈FP반과의 교전중 캐나다 군 2명이 부상을 당했다.
2명의 병사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중 크리스토퍼 크로트 상병은 부상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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