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기 LA 한인회장이 10일 제4지구 LA 시의원 시청 사무실을 친선 방문해 라본지 시의원과 김영지 보좌관과 만나고 있다. <신효섭 기자>
부동산 관련 15%… 평균 53세
평균 연령 53세의 경제계에 몸담고 있는 한인들이 제28대 LA한인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LA한인회(회장 남문기)는 10일 그동안 각계에서 추천을 받아 선임한 85명의 이사진 명단을 잠정 확정, 발표했다. 신임 이사진에는 부동산 재벌인 남문기 회장의 성향을 반영하듯 약 58%가 경제계 인사로 채워졌다.
명단에 따르면 85명의 이사 중 자영업 등 경제계에 몸담고 있는 이들이 전체의 약 58%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계가 약 9%, 법조계가 약 5%로 그 뒤를 따랐다. 이어서 교육계와 예술계가 각 3명, 방송·광고와 교계가 각 2명 등으로 전체 이사진의 직업별 분포는 심한 편식 현상을 보였다.
또한 남 회장이 몸담고 있는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이사는 10명으로 이사진의 12%를 차지했으며 건축과 건설업 등 연관 직종까지 포함하면 15%가 부동산업 연관 직종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이사진의 연령별 분포에 따르면 나이가 공개된 78명의 평균 나이는 53.2세였으며 최고 연장자는 상근부회장인 강성용(73)씨, 최연소자는 남 회장의 조카인 남지경(32)변호사가 차지했다.
남 회장은 신임 이사진 선임과 관련해 “앞으로 더 좋은 인재가 있으면 이사진을 최대 100명까지 늘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추천을 계속 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LA한인회가 추진 중인 정관 개정에 따르면 현행 골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부회장과 부이사장 직책을 실제 규모에 맞게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LA한인회는 또한 정관과 별개로 선거관리규정은 변경돼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개정위원장을 지명, 공청회를 열고 선거관리규정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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