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넘게 안나타나
“숨어있는 것인가, 아니면 모르는 것인가”
잭팟상금이 1억1,000만달러였던 지난 5일 수퍼로토 당첨자가 일주일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로토에 관심있는 주민들은 당첨자가 워낙 큰 상금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며 세인들의 관심이 꺼질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과거에도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은 사례들이 있었음을 지적하면서 “본인이 모르고 있거나, 분실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복권국 관계자는 “12일 현재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연락도 없었다”면서 “당첨자는 6개월 내에 복권국에 상금수령을 신청해야 하며, 기한을 넘기면 당첨금은 주교육부에 자동으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만약 당첨자가 나타나 일시불 지급방식을 택할 경우 세금 공제전 5,700만달러를, 26년 분할방식을 택하면 세금공제전 기준으로 첫해 275만달러를 시작으로 26년째 해에 570만달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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