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인들 만큼 날씨에 대한 불평이 심한 사람들도 없지만, 올 여름은 크게 불평할 일이 없다고 연방환경성 기상학자가 11일 지적했다.
환경성의 데이브 필립스씨는 “너무 무덥지 않은, 진정한 여름다운 여름을 올들어 즐기고 있다며 가을까지 유사한 상황이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
올들어 국내의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밴쿠버는 예년보다 1.5도 정도 높은 기온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는 덜 오고 있다. 지난해 6월 홍수를 맞은 캘거리도 올 들어선 비교적 건조한 날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예년보다 쌀쌀한 여름을 겪은 매니토바 주민들은 오랜만에 따듯한 날씨를 맞고 있으나, 이 지역 농민들은 좀 더 비가 많이 와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지난해 가장 뜨겁고, 끈적거리고, 숨막히는 여름을 경험한 온타리오 주민들은 올들어 숨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까지 토론토서 낮 최고 30도 이상을 기록한 날이 무려 19일에 달했지만, 올 들어선 7일에 불과하다. 스모그경보도 대폭 줄었다.
몬트리올도 토론토와 비슷한 상황이고, 대서양연안은 따듯한 날씨와 함께 예년보다 많은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