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모목사(이승만박사 뉴욕기념사업회 회장)
이승만대통령의 강력한 한미방위조약 쟁취와 반공정책이 아니었다면 대한민국 수호와 남한을 공산화에서 막아낼 수 없었다고 본다. 남북협상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김구선생을 영웅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 협상은 이승만대통령을 폄하하고 남한의 선거를 방해하며 나아가 북한정권의 수립을 정당화하기 위한 소련공산당의 기만술에 불과한 것이었다. 이미 소련은 남북협상 당시 북한 정권의 수립절차와 일정을 일일이 북한공산당에게 지령하고 감독하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아무런 대책 없이 미소합작 신탁통치를 운운하며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이승만박사의 건국노선이 아닌 김구선생의 주장대로 좌우합작을 했다면 동구라
파 국가들처럼 한반도는 분명 공산화되었을 것이다.
당시 미국의 아시아 방위 군사전략은 한국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련과 북한공산정권은 한반도를 폭동과 군사반란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트렸다. 한동안 제주도를 장악했던 제주 인민해방군의 무력폭동사건(1948.4.3)과 정부수립 후 두 달 만에 일어난 여수순천 군사반란사건(1948.10.19)이 그것을 증명한다. 북한은 한편으로 소련의 지령으로 남침을 준비하였고 드디어 대한민국 건국 2년 만에 6.25 전쟁을 일으켰다.
한국전쟁 중 이대통령의 단독 북진 명령과 반공포로 석방 등을 보고, 처칠을 비롯하여 세계 지도자들과 외국 언론들은 이대통령이 나이가 들어 망령으로 국민을 사지로 몰고 간다고 비난했지만 당시 이대통령의 전략판단은 한미방위조약쟁취에 득이 되었고 한반도수호와 동북아방위에 기여한 이 박사의 탁월한 선견지명은 후대 역사가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승만대통령은 열악한 전후의 상황에서 의무교육정책을 시행하여 50년대 후진국 한국은 괄목할만한 교육발전을 이룩하였다. 해방당시 78%의 문맹이 50년대 말에는 5% 미만으로 줄어들어 60년대 당시 개발 국가들 중에서 교육수준이 최고 높은 나라로 평가받게 되었다. 재미동포들과 국내 많은 독지가들의 성금으로 하와이 이승만박사 기념교회에 1985년 세워진 이
승만대통령 동상에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의 성구가 새겨져 있다. 우리가 흠모하는 이 박사는 죄로부터 자유를 쟁취하였으며 우리 민족이 누려야 할 자유를 되 찾아준 분이다.
월드컵 응원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는 ‘대한민국’은 거저 생겨나지를 않았다. 지금으로부터 94년 전 이승만박사는 일제식민치하의 조국을 떠나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그는 평생을 조국의 해방운동을 주도했던 정치지도자요, 교육가요, 돈독한 기독교 장로였다. 일생을 독립을 위하여 투쟁한 애국자요 대한민국의 국부이다. 또한 국가와 민족과 세계 평화를 위하여 90평생을 청빈하게 산 그리스도인이다. 대한민국건국 58주년과 건국대통령 고 우남 이승만박사 서거 41주년을 맞이하여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함께 다음과 같은 사명을 갖기를 원한다.
첫째, 대한민국을 건립한 우남 이승만박사를 긍정적인 역사의식으로 재평가하고 대한민국의 국부로서의 정통성을 확립하며 그를 기리는 기념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이승만박사를 폄하하는 자들이 이승만박사의 생애와 사상을 연구하며 그의 국내외 정치적 공적을 인정함으로서 긍정적인 역사의식으로 바꿔야 할 때가 이르렀다고 본다.
그리하여 보다 밝은 역사창조에 헌신할 수 있는 역동적인 인재양성에 힘을 써야 한다. 이를 위하여 기존세대들은 교육과 홍보 및 기념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셋째,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이들은 더욱 뜻을 합하여 ‘제2의 6.25’라고 불리우는 ‘북한 미사일 발사사건’(2006.7.4)으로 일본의 군국침략근성과 미사일 대혼란의 시점에서, 33년동안 미국망명 생활에서 조국해방을 위하여 투쟁했던 이승만박사와 같이, 지금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내 조국이 “불바다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일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이들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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