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오른 가격으로 구매능력 퇴보
▶ 인구 유입·낮은 모기지율 등은 긍정적
밴쿠버 콘도 시장에 ‘상투’ 경보가 내렸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PWC: PriceWaterhouse-Cooper) 컨설팅 사는 밴쿠버의 콘도 시장이 ‘구매 능력(affordability)’ 측면에서 이미 최고 가격에 오른 것이 아니냐는 보고서를 통해 주장했다.
PWC의 크레이그 헤니가 부동산 자문 및 거래 서비스 담당 이사는 밴쿠버의 콘도 가격이 일부 지역에 한 해서는 너무 올라 구입하기 어려운 수준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고층 콘도의 경우에는 여전히 수요가 많은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밴쿠버 다운타운 콘도의 스퀘어피트 당 평균 가격은 700불이다.
헤니가 이사는 “향후 콘도 시장에 가격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는데, 그 이유는 수요가 줄어서가 아니라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구매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헤니가 씨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는 수많은 다양한 메시지가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뉴스로는 올해 이민자 등 인구의 유입이 예상 밖으로 작년보다 대폭 늘어난 것과 임금 인상율이 6퍼센트로 모기지율보다 높았으며 향후 비교적 안정적인 모기지율이다. 또한 캐나다 모기지·주택 공사가 30년 및 35년 상환 기간은 물론 이자만 내는 모기지 상품을 준비중에 있다.
이러한 뉴스를 종합해 볼 때 가장 큰 이슈는 현재 부동산 시장이 변곡점에 도달하여 가격 조정에 들어갈 것이냐는 것이다.이에 대해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UBC: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쓰르 솜머빌 교수는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경제의 전망에 달린 것인데, 경제가 활황세를 유지하고 인구 유입이 계속되는 한 부동산의 전망은 좋을 것이라고 원칙론을 설명한 뒤 “향후 4~5년을 보고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일정한 수입이 있고 살 목적으로 집을 구입한다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