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영어교육 수준 너무 낮아
▶ 취업에 전혀 도움 안 돼
최근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BC주가 기존 이민자에 대한 영어 교육 강화를 통해 인력 부족 해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이민자 영어 프로그램 운영 관계자들이 주장했다.
현재 주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이민자에 대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은 그 수준이 기초적인 단계에 머무르고 있어 최근 이민 온 전문인력들이 해당 분야에서 직업을 얻는데 별로 도움이 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밴쿠버 소재 이민자 봉사기관인 석세스의 푸 사장은 전문 인력들의 수준에 맞는 고급 영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와 주 정부에 로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 사장은 “전문 인력을 요구하는 곳은 많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영어 교육 강화 지원이다. 우리는 정부가 전문 인력의 이민 사회에 잘 적응하고 취업 할 수 있도록, 특히 전문 인력 이민자들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BC주에서의 이민자들을 위한 영어 교육은 레벨 1에서 3까지인데, 이는 매니토바주의 레벨 8단계에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특히 전문 인력들이 직업을 구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모자이크의 에욥 나이즈기 아사도 “이민자 영어 교육의 목표가 취업에 도움을 주는 수준에까지 이르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석세스의 이민자 정착 담당 이사인 안사르 청 씨는 “이민자들, 특히 전문 인력 이민자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영어 교육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들은 물론 우리도 많이 좌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 씨는“캐나다는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고 그들은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만일 캐나다가 이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말 그대로 낭비”라고 주장했다.
석세스의 푸 사장은 “월리 오팔 주 법무부 장관 및 관련 당국이 레벨 3보다 높은 수준을 도입하는 문제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정부의 신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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