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지속하던 루니화가 약세로 돌아 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몬트리올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각종 지하 자원 등 상품 가격이 하락하고있고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악화되며 미국 경기도 약세를 보임에 따라 루니화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몬트리올 은행은 지난 4년 간 루니화가 미국 달러화에 비해 41퍼센트 상승한 것을 지적했다.
몬트리올 은행의 더글라스 포터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루니화에 대한 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루니화가 현재 최고 정점에 이른 것으로 보이며 향후 1년 간은 하락·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루니화의 약세 전망의 이유로 다섯 가지를 들었다.
첫째, 급등한 상품의 가격이 어느 정도의 거품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실적이 최근 루니화의 거래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둘째,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잇다. 예컨대 자동차 수출 적자가 지난 7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수출·입 모두 약세로 돌아섰다.
셋째, 미국 경제가 후퇴함에 따라 캐나다의 자원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넷째, 캐나다와 미국 사이의 경제 성장의 갭이 최근 크게 벌어졌다. 미국 경제는 금리를 인상하려고 있는 반면, 캐나다는 금리 인상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의 기준 금리의 차가 벌어지고 있다.
다섯째, 연금에 대한 외국 시장의 투자 제한 완화로 캐나다의 금융자본이 유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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