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한국전 참전 건립기념비 건립위원회 채승기·신양준 신구위원장은 27일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향후 건립비 건립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채·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본사 회의실에서 전격 회동을 가졌다.
신 전위원장은 “기념비 건립을 위해 지난 2년 5개월 동안 활동했다”면서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서도 모금활동에 협력해 준 300여명의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 전위원장은 또 그동안 모금된 재정은 헛되어 쓴 적 없으며 기념비 제작비로 지출했을 뿐이라면서 후원금 제공자에게 세금혜택을 제공한 캠비로터리 클럽에 고마움을 표했다.
신 전위원장은 그동안 협조해준 단체와 개인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 ROTC 동문회, KBA(캐너디언참전용사회), 한국 북울산로타리클럽, 실업인협회, 총영사관, 대한항공, 코스코 , 몬트리올은행 등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신 전위원장은 물러나더라도 건립위원회에서 자문 요구 시 적극적으로 협조할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당분간 개인 비즈니스에 전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채 위원장은 “기념비 건립을 위해 이유성, 신양준 전 위원장 모두 큰 수고를 했다”면서 “두 전임 위원장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자문 구하면서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채 위원장은 또 “빠른 시일 내에 기념비가 건립될 수 있도록 전 교민들과 KBA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아울러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