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까지 전시…“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유산”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유산인 직지 전시회 개막식이 5일 3시 밴쿠버 공립도서관에서 열렸다. 연영석 청주시 부시장을 대표로 하는 직지 전시 관계자들은 개막식에 앞서 오후 1시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을 방문하고 환담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연 부시장, 이상훈 직지문화협회 부회장, 박상인 청주시 의회 의원, 이동주 직지세계화추진단장 외 전시 관계자들과 최충추 밴쿠버 총영사, 최창식 한인회장, 이용훈 한인실업인협회 회장, 한윤직 노인회장, 최태주 한인 라이온스클럽 회장, 오유순 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연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직지 기술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기술로서 독일의 구텐베르그보다 무려 78년이나 앞선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 유산”이라고 밝히고 “작년의 미국 전시회 때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한국에는 두 가지 위대한 기술이 있는데 하나는 IT 기술이고, 나머지 하나는 직지 기술’”이라고 말한 것을 상기시켰다.
답사에 나선 최충주 밴쿠버 총영사는 “밴쿠버는 다민족들이 모여 사는 국제적인 도시로서 그간 한국의 문화적인 우수성을 드러낼 기회가 적었는데, 이렇게 훌륭한 문화 유산을 밴쿠버 시내 한 복판에 전시하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폴 휘트니 밴쿠버 도서관장은 감사의 표시로 연 부시장에게 밴쿠버 화보집을 선사했다. 이번 전시회는 다운타운 밴쿠버 도서관 지하 1층에서 7일까지 전시한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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