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트비 미납 ·월정계약 주장 등 수용키 어려워
▶ “인종 역 차별을 받고 있는 느낌”
한아름 마트 3호 점인 H-마트가 곧 입주할 랭리 쇼핑몰(윌로우 몰)에서 영업을 해오다 계약 만료가 된 일부 세입자들이 건물주의 계약 방침에 이의를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쇼핑몰(윌로우 몰)에서 그동안 장사를 해 온 일부 업체들은 지난주 랭리 지역신문과 프로빈스 및 TV(글로벌)를 통해 최근 몰을 인수한 건물주의 계약조건에 이의를 제기하며 자신들이 부당한 퇴거명령을 받고 있다고 건물주측을 비난하고 있다.
이 쇼핑몰에서 1987년부터 미용실을 운영해온 린 월러스 씨는 지역신문 <랭리타임즈>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인과 일본인들을 포함한 아시아 손님들과 거래하고 있지만 재계약이 되지 않음에 따라 인근의 다른 쇼핑몰로 옮길 예정이나 남은 기간 이내에 개점을 하는 것이 가능한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또 헤어스튜디오와 보헙사를 운영하는 입주자들은 <프로빈스>에 자신들의 차별당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쇼핑몰 관계자는“정상적으로 행한 법적 행위가 무차별적으로 공격당하고 있으며 오히려 인종적인 역 차별을 받고 있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각종 주류 언론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업주 가운데 한 업주는 전 건물주와의 관계 속에서 지난 1년 간 렌트비를 내지 않은 상태여서 계약 만료와 함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고, 또 한 업주는 전 건물주와 월정계약을 해왔다며 월정계약을 요구해와 받아들일 수 없어서 계약 만료와 함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새로운 쇼핑몰을 한인들로 채우려 하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두 명 세입자의 주장과 관련, 다민족 사회에서 한인들로만 채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한인타운으로 만들 생각도 없다고 일축했다. 더욱이 그는 “소수민족인 한인입장에서 언론을 상대로 시비 걸기 보다 조용히 넘어가고 싶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 쇼핑몰은 한인 기업이 주축이 되어 새롭게 상권이 조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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