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인장학재단 초청 행사에 참석
▶ 정치·사회 적극 참여 당부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가 한인사회와 첫 만남을 가졌다.
하퍼 총리는 10일 오후 다운타운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한인장학재단 (이사장. 오유순)의 초청 행사에 참석하여 장학생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이 자리에 모인 한인 인사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가벼운 환담을 나누었다. 하퍼 총리는 1시간 남짓 공식행사 진행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오유순 이사장은 한인 장학재단의 경과 보고와 함께 한인 사회를 찾아준 하퍼 총리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답사에 나선 하퍼 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한인장학재단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한인 커뮤니티가 캐나다 사회에서 많은 공헌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특히 하퍼 총리는 한인들에게 주류사회에 특히 정치에도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며, “여기에 있는 한인 장학생들이 캐나다의 미래”라며“이 중에서 캐나다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한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하퍼 총리는 최근 한반도 정세를 의식한 듯 캐나다와 한국간의 우방 관계를 강조하며, 한국과의 우호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과 달리 북한과 수교를 맺은 캐나다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도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서도 외교적인 해결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일정을 마친 하퍼 총리는 참가한 한인인사 및 장학생들과 일일이 담소하고 기념 촬영에 응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에 좀더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서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퍼 총리의 장학재단 행사 참여는 역대 수상 중 한인행사에 처음 참여한 수상으로 기록됐다. /정일형기자
<관련기사:2면 /화보: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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