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국내 경제가 다소 기복이 심해지겠으나 조정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은 지난 17일 기준 금리를 4.25퍼센트로 동결하면서 향후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았는데, 19일 추가 발표문을 통해 높은 자원 가격과 루니화의 강세 및 글로벌 경쟁의 강화로 인해 캐나다 경제의 앞날이 예상보다 다소 험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향후 2년 간 캐나다 경제가 2.8퍼센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생산성의 하락이 한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생산성이 올해의 1.75퍼센트에서 향후 2년 간은 1.5퍼센트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이러한 평범한 수준의 생산성 향상은 자원 가격 상승, 루니화 강세, 중국 등 아시아와의 경쟁 강화의 어려움 속에서 어느 정도 예상된 중요한 경제 성장의 조정과 일맥 상통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러한 조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그 기간이 다소 연장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은행은 향후 수개월간은 특히 기복이 심할 것이며, 이는 미국 경제의 후퇴 조짐으로 인한 캐나다의 수출 감소와 에너지 가격의 하락에 기인한다며, “이는 기업의 수익 하락과 정부의 세입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이러한 조정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미국 경기의 회복과 함께 내년 후반기 즈음에는 재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소비자의 구매력도 그간 상승한 부동산에 대한 대출 증가 등의 이유로 비교적 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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