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브런스윅 ‘교민가구’ 1년 새 갑절 이상
▶ 교회·지역한인회 속속 탄생
<토론토지사> 동부 대서양 연안 뉴브런스윅주의 한인들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재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주 전체를 통틀어 15가구에 불과하던 뉴브런스윅의 한인거주자는 현재 250가구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약 110가구)보다도 갑절 이상 불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주도인 프레더릭튼과 세인트존의 거주 한인이 각각 100가구를 넘어섰으며, 멍튼도 30가구에 이르러 한인교회까지 설립됐다.
한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종전에는 세인트존에 있던 뉴브런스윅한인회(회장 장용석)도 지난 6월부터 프레더릭튼(회장 박진호)·멍튼(회장 박천애) 등, 지역별로 분리돼나갔다.
2004년 9월 이민한 박진호 프레더릭튼한인회장은 “10가구에 불과하던 한인들이 2년 사이에 10배로 증가했다며 “자연과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주민들이 친절해서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려운 부분은 직장. 갑자기 늘어난 이민자들은 부족한 영어능력에다 사업을 바로 시작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대부분 직장을 잡지 못한 가운데 생활하고 있다.
최근 이민자들은 주정부사업투자프로그램(Provincial Nominee Program)을 통해 영주권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2001년 시작된 PNP는 주정부가 정한 조건에 따라 사업투자이민을 허용하는 제도로, 연방 기업이민에 비해 조건이 덜 엄격하다. 뉴브런스윅주는 이민자들이 1년 정도 거주하길 원하며 사업계획 금액도 10만∼13만 달러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학력제한은 다소 높아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자에게 많은 가산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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