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70%에 그쳐…6개월 전과 큰 대조
▶ 전문가 “투자열기 식었다”
지난 주말 버나비 지역에서 실시된 2곳 사전분양은 사실상 관심을 모았던 만큼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L사가 분양한 S콘도는 L사측의 100% 사전분양이라는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75%(L사 주장)에 머물렀다. 그러나 현장에서 직접 판매를 목도한 리얼터들은 분양계약이 약 60% 정도에 그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B사가 분양한 E콘도는 75% 가량 분양계약이 이뤄졌다. 리얼터들은 L사에 비해 B사가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춰 그래도 크게 선전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중견 리얼터인 A 씨는 지난 6개월 전만 하더라도 콘도 사전 분양이 100% 이뤄졌던 데에 비해 이처럼 이번처럼 60∼70% 머물었다는 것은 콘도의 투자가치가 한 풀 꺾였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S콘도의 가장 낮은 가격이 스퀘어 피트당 500 달러였고, 팬트하우스의 경우 590 달러에 이르렀다면서 가격이 너무 비싼 것도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지 못한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1525 스퀘어 피트의 팬트하우스가 89만 9900 달러에 팔려, 실제로 구입할 경우 GSP, 취득세를 내고 나면 100만 달러를 훌쩍 넘을 것이라면서 과연 투자가치가 있을지 의심스럽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또한 리얼터 C 씨도 이번 주말에 있은 두 곳의 콘도 분양 건을 보면서 사실상 분양열기가 식었음을 체감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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