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의 힘, 메리 정 후보
주하원 입성, 마지막 승부전 펼친다
정치의 목마름 풀어줄 한인의 딸 메리 정 가주 하원의원 제18지역구(캐스로밸리, 오클랜드, 플레즌튼, 샌로렌조, 서놀 일부 및 샌리앤드로 더블린 시 전체) 민주당 후보 지명자는 10월 중순 몇몇 후원회 행사를 마무리하고 막판 부동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10월 13일 플레즌튼에서 열린 후원 모임, 10월 15일 마이크 스위니 헤이어드 시장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 프리몬트 후원 모임에 이어 10월 20일 한인커뮤니티의 후원의 밤 등으로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메리 정 후보는 11월 2일 오전 11시 발의안 89(선거운동에 대한 공적자금 제공) 찬성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메리 정 후보는 발의안 89는 아태계 커뮤니티 정치 리더들에게 더없이 좋은 법안이라는 의견이다. 유권자 교육을 확대하고 고액의 기부금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더 쉽게 공직에 입후보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이정순 북가주 KOWIN 회장과 이제남 전 평통 간사는 6월 예비선거전처럼 11월 7일 총선에서도 메리 정 지역구 한인들에게 투표 독려와 함께 메리 정 지지를 적극 권하고 있다.
메리 정 후보는 11월7일 총선에서 질 벅 공화당후보 지명자(6.6 예선에 단독출마해 1만1,670표 획득)와 주하원 입성을 위한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된다. 그러나 이 지역구는 민주당원이 등록유권자의 50%를 넘는 전통적 민주당 텃밭이어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정 지명자의 당선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메리 정 선거 캠프에 봉사 또는 후원하고 싶은 한인은 510-461-4058이나 웹사이트 www.hayashi2006.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신영주 기자> yj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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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 대변자 제인 김을 SF교육위원에
선거운동 막바지 전력투구
선거를 7일 앞둔 시점에서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에 출마한 제인 김(사진)씨의 하루는 그 누구보다 숨가쁘다.
김 후보는 당선 안정권인 8만5,000표를 얻기위해 300개의 지역구를 도는 등 강행군을 하고 있다. 또 아침과 저녁 두 차례 버스 정류장을 돌며 출·퇴근길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주말이면 110여명의 자원봉사자도 거리로 나와 홍보전단을 나누어주며 김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자금면에서는 다른 후보에게 밀릴지 몰라도 지지하는 봉사자수로는 그를 따라올 후보가 없다.
김 후보는 “샌프란시스코의 아시안 거주인구가 30%이상, 아시안 학생의 비율이 51%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들을 위한 목소리는 미약하다”고 지적하고 “자신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김 후보가 내세운 대표적인 선거 공약으로는 ▶SF공립 초중고등학교의 지원금 확보 ▶우수 중학교 육성 ▲전학년 대상 무료 방과 후 프로그램 실시 등이 있다.
지난 선거에서 김 후보는 6만5,000여표를 얻었다. 특히 선셋, 리치몬드 등 아시안 인구밀도가 높은 샌프란시스코 서쪽 지구에서는 당선권인 ‘탑4’에 들었지만 상대적으로 아시안 인구가 적은 동쪽 지구에서는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했었다.
올 교육위원 선거에는 15명이 후보로 나섰으며 이 중 3명을 뽑는다.
김 후보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정치회교학과 아시안 아메리칸을 복수전공했으며 ‘차이니스 커뮤니티 발전센터’에서 프로그램 디렉터로 지난 6년 동안 봉사하고 있다. 또 베이지역 저소득층을 후원하는 기관인 ‘Greenlining Institute’의 회원으로도 적극 활동하고 있다. 제인 김 선거 캠프에 봉사 또는 후원하고 싶은 한인은 415-377-4711이나 웹사이트www.janekim.org로 연락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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